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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보훈지청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

    신중균 기자 (sjk2111@naver.com)    2017-02-28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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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광태)은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26번 길 9)을 선정하였다.

 

‘황어장터’는 당시 하루에 1,000여명이 운집하던 인천의 대표적인 장(3,8일장)이었다. 잉어가 많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 곳 황어장터에서 1910년 3월 24일 오후 2시 경, 심혁성 지사의 주도하에 계양주민 600여명이 일제에 항거하여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만세 시위 중 일본 경찰에 의해 심혁성 지사가 체포되고, 이 과정에서 이은선 지사가 심혁성 지사를 구하려다 일본 경찰의 칼에 맞아 사망에 이르자, 흥분한 주민들은 면사무소를 에워싸고 밤새 시위를 하였다. 다음날 무장한 경찰이 출동하여 시위대를 총검으로 압박하자 해산할 수밖에 없었고, 이 사건으로 심혁성 지사는 징역 8월, 주동자로 지목된 사람들 또한 혹독한 옥고를 치렀다.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황어장터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황어장이 있던 자리에 2004년 8월 15일 기념탑과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기념탑은 높이 13m로 중앙에 위치한 조각상은 민족의 독립의지와, 당시 3․1만세운동의 정신을 표현하였고, 탑신에 새겨진 부조는 우리 민족의 정기를 나타내었다. 기념관 내부에는 황어장터 만세운동에 대한 기록들과, 당시 신문 기사, 애국지사들의 재판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신중균 인천복지방송 기자
sjk2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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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뉴스 , 인천뉴스, 인천복지방송 논설위원,유교신문 인천주재기자 ( 인천주례클럽회장 )등 노인관련기사를 중점적으로 취재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