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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유일하여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

    강화,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신재균 기자 (sjk9625@naver.com)    2014-09-03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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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향교(전교 김용은)와 교동향교(전교 전세일)에서는 지난 3일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65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전통, 고전, 예술적 가치가 세계에서 유일하여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

 초헌관이 향을 올리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올리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ㆍ종헌례ㆍ분헌례ㆍ음복례ㆍ철변두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까지 1시간가량 유교제례 순서에 따라 예를 올리며 옛 성인의 은덕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첫번째 정일)에 두 차례씩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강화향교와 교동향교도 그 모습을 재현, 충효사상과 가정 생활예절 등 우리문화의 전통윤리관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재균 인천복지방송 기자
sjk9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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