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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및 복지대회

    흰지팡이의 상징, ‘자립과 성취’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 마련

    정병주 기자 (fromjbj@naver.com)    2015-10-26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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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천복지뉴스에 한금주입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지난 23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및 복지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흰지팡이 날 기념식 및 복지대회는 세계맹인연합회가 공식 제정한 10월 15일 흰지팡이 날을 기념하고 흰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보행가두캠페인, 3부 어울림 한마당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행가두캠페인은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출발하여 학익4거리를 돌아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8km를 가두행진하며 교통법 제11조와 동법 제49조에 의거 ‘모든 차의 운전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고 걷고 있을 때에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한다’는 교통법 내용과 흰지팡이가 갖는 의미를 담은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각종 게임과 노래자랑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없는 좋은 여흥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날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용월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장이 마련되고 사회통합구현의 이상을 실현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시각장애인 상호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용월 회장
Q. 흰지팡이의날에서 흰 지팡이의 의미는?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제일 처음 시각장애인이 돼서 사회로 나올 수 있는 길 안내, 바로 그것이 흰 지팡이입니다.
 
 
Q.시각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일반시민들게 당부드리는 말씀
시각장애인을 일부로 도와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시각장애인들을 우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해주면 되는데 괜히 측은 하다던지.. 혀를 찬다던지.. 지금은 그런 분들이 많이 없지만.. ‘저 사람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걱정을 많이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걱정 자체가 시각 장애인들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일반인들과 똑같이 대해주시면 시각장애인들이 살아가는데 더욱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IBN에 한금주였습니다.

정병주 인천복지방송 기자
fromjb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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